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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이렇게 바뀐다 (통합형, 절대평가, 과목변경)

by 디자이너 제이니 2025. 8. 8.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환됩니다. 문·이과 통합이 보다 강화되고, 일부 과목의 평가방식도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선택과목 체계가 바뀌는 등 수험생들의 전략도 새롭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2026 수능 개편의 핵심 변화와 그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공부하는 이미지

문·이과 완전 통합형 수능으로 전환

2022학년도부터 시작된 문·이과 통합 수능은 2026학년도부터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형태로 적용됩니다. 기존에는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했지만, 계열별 응시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출제 범위와 문항 구성이 문·이과 구분 없이 동일하게 유지되며, 평가 방식도 통합형 사고력을 중심으로 강화됩니다.

국어 영역 역시 독서와 문학을 공통으로 출제하되,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는 과목 선택과 더불어 공통 영역에서의 안정적인 점수 확보 전략을 병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출제 형태의 조정이 아니라, 고교 교육 전반의 흐름을 바꾸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의 전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교육 당국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문과 수험생의 경우 과학 선택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이과생은 국어의 언어 과목에 더 집중해야 하는 구조로 바뀝니다.

절대평가 과목 확대… 변별력 논란과 전략 변화

2026 수능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 중 하나는 절대평가 과목의 확대입니다. 현재 영어와 한국사가 절대평가로 운영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그 외 탐구 영역 일부 과목에 대해서도 절대평가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2외국어/한문, 직업탐구 과목 등에서 도입이 유력합니다.

절대평가는 일정 점수 이상이면 동일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상대평가보다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어·수학 집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반면, 중위권 학생에게는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점수 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절대평가 과목을 정량 반영이 아닌 ‘감점 기준’ 또는 ‘최저기준 충족 여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입시 전략 조정이 필요합니다. 학부모와 수험생은 대학별 수능 반영 방식 및 평가 방법의 변화를 반드시 숙지해야 하며, 내신과 수능의 균형을 맞춘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과목 선택 체계 변화와 진로 연계 교육 강화

2026학년도 수능은 선택 과목 체계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수학 영역은 기존처럼 공통 + 선택 구조로 유지되지만,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고등학교별로 개설되는 과목에 차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자신이 이수한 과목과 수능 과목 간의 연계성을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기하’를 개설하지 않는 고등학교도 많기 때문에, ‘미적분’ 또는 ‘확률과 통계’ 중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국어와 탐구 영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계열에 따라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융합적이고 선택 중심의 체계로 재편되는 흐름이 있습니다.

 

이는 진로 중심 교육과정과도 연결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나 계열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과목 선택의 방향을 전략적으로 설정해야 하며, 선택 과목이 수능 반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교육청이나 학교 차원에서도 진학 상담 및 과목 안내가 보다 정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닌, 학습 전략과 입시 구조 전반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통합형 수능의 강화, 절대평가 과목 확대, 과목 선택 체계 변화는 모두 수험생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습 방향을 정립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과 안정적인 내신 관리, 공통 과목 중심의 실력 향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전략을 세워 대비하는 것이 수능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